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테러공포속, '경찰영화'가 '도둑영화'를 잡다!
탄저병 등 보복 테러의 공포가 전역을 휩쓸었던 10월 12일부터 14일까지의 이번 주말 북미 흥행에서, 댄젤 워싱턴 주연의 경찰 드라마 〈트레이닝 데이(Training Day)〉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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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정운영의 신중국 경제 대장정] 3. 중국판 뉴프런티어
시대가 구호를 필요로 한다면 오늘의 중국이 만들어낸 구호는 단연 '서부대개발' 이다. 충칭(重慶)을 포함한 서부 내륙의 9개 성은 중국 면적의 56%와 인구의 23%를 차지하지만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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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뉴스위크]유럽의 도시인들 "농촌에서 살자"
이탈리아 토스카나 지방의 한 구릉지대. 트랙터 기계음, 매미들의 합창, 암소 한두 마리의 울음소리 등 이탈리아 농촌의 전형적인 여름의 소리가 8월의 뜨거운 대기 속에 울려퍼진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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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길따라 바람따라] 영월 법흥사·요선정
강 원도 영월에는 이름만 들어도 더위가 가실 듯한 동네가 있다. 물로 둘러 싸인 수주면(水周面) 무릉리와 도원리. 산 깊은 골골마다 맑은 계곡물이 흘러 온 고을이 물로 둘러싸여 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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피서지로 주목받는 서해의 비경 소청도
옹진반도가 가까워졌다. 남북 정상회담과 함께 옹진반도의 섬들이 접적 지역이라는 인식을 벗고 수도권 섬 나들이의 명소로 가족 관광객을 손짓하고 있다. 최근 2~3년새 쾌속선이 운항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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정선군 숙암계곡에 1백m 인공폭포
강원도 정선군 북평면 숙암리 숙암계곡에 높이 1백16m의 인공폭포가 만들어졌다. 백석봉(해발 1170m)산자락에 만들어져 백석(白石)폭포로 이름지어진 폭포는 도로변에서 보면 산 정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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산악사고 초봄에 많다…북한산 만경대·원효능선등 '조심'
IMF한파로 산을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산악사고가 급증하고 있다. 최근 서울시 소방본부가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서울 근교 산에서 발생한 사고는 95년 84건, 96년 1백40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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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세계의 대역사]1.중국 삼협댐(1)
세계 지도를 바꾸는 인간의 도전이 21세기를 앞두고 지구촌 곳곳에서 펼쳐지고 있다. 대하 (大河) 를 가로지르는 댐, 국가를 넘나드는 파이프라인, 정보통신 슈퍼하이웨이등 하나같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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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. '브레이브 하트' 스코틀랜드 스털링城 (1)
자유란 무엇인가.잃었을 때 비로소 그 가치를 절감하는 것,그래서 피로써 쟁취하고 목숨까지 바쳐 지켜야 하는 소중한 것이다.그러나 어찌 필설로 다할 수 있을까.인류역사 그 자체가 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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여행칼럼니스트가 환경파괴의 주범?
지난 77년 낙동강 뗏목답사로 시작,경력 20년 여행인생 표성흠씨의 요즘 미래구상은 두가지다.하나는 이제까지 해온 작업의'해외판'을 20여권짜리로 펴내는 것이고,다른 하나는 고향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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미국 추수감사절 연휴 3,200만명 대이동
미국의 공항과 고속도로가 추수감사절인 28일부터 12월1일까지 계속되는 연휴에 부모나 친척을 찾는 기나긴 귀성(歸省)행렬로 곳곳이 붐비고 있다. 인구 3천2백만명의 대이동,칠면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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3.그리스 산토리니
구릿빛 낭떠러지가 성벽처럼 둘러서 있다.아테네 인근의 피레우스 항을 떠난지 12시간.화산섬 산토리니 내해(內海)로 접어들자 장대한 경관이 신선하고 격렬한 충격으로 다가온다.절벽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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문학 23.脈잇는 시조시인들
『장마중 잠깐 비치는 햇살처럼 내겐 많은 시간이 허락돼 있지않다.그러나 어둠을 긋고 지나는 섬광이 더욱 강렬하게 느껴지듯이 영혼을 닦아 생명이 허락하는 한 좋은 시로 내 삶을 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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7.雲南省 景洪
쿤밍(昆明)에서 4일 휴식한 탐사팀은 다시 이동을 시작했다.쿤밍에서 추슝(楚雄).다리(大理)로 왔던 길을 되짚어 돌아가 다리에서부터 윈난(雲南)성 서쪽으로 빠지는 길을 따라 내려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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3.吐魯蕃-飛沙走石의 사막 西遊記무대
7월17일 저녁 돈황을 떠난 우리일행은 柳園이란 조그마한 역에서 투루판(吐魯蕃)으로 가는 밤열차를 탔다.기차가 하미(哈密)시를 지난지 얼마 안돼 갑자기 북쪽으로부터 강한 모랫바람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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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촌정취 맛보며 시원한 해수욕을/수협서 추천하는 덜 알려진 곳들
◎가족과 조용한 휴식… 편의시설 미흡한게 흠 폭염이 계속되는 여름에는 아무래도 시원한 바닷가를 생각하게 마련. 그러나 전국 유명해수욕장은 매년 휴가철마다 인파가 넘쳐 망설이지 않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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73.스리랑카-고대문명 찬란한 열대 불교성지
인도양의 녹색섬.아름다운 열대자연속에 찬란한 고대문명이 살아숨쉬는 스리랑카.남한의 3분의 2크기의 작은 섬이지만 스리랑카는 실로 많은 얼굴을 갖고 있다. 열대동물보호구역에 펼쳐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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세계를 간다.|폴란드 자코파네 설경...공기... 인심도 "순백"
우리에겐 멀게만 느껴졌던 동유럽 변방 폴란드가 새년 수교 후 급격히 가까워오고 있다.폴란드의 수도 바르샤바는 물론 웬만한 중소도시에서도 현대자동차의 쏘나타와 삼성전자제품들이 곧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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조물주의 선물…서태평양
장마철을 맞아 찌푸린 하늘을 자주 점하다보면 머릿속에선 은빛모래와 에메랄드빛 바다가 손칫하는 서태평양의 낙원을 그리게된다. 미풍속에 묻어나는 달콤한 과실향기에 이끌려 꿈꾸듯 찾게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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「공동체」 성패 참가국 협조에 달렸다(긴급진단)
◎지역 이기주의 극복 최대과제/정한구 세종연연구위원·소련정치 『절벽을 기어오르던 두 등산가중 한명이 추락했다. 다친데는 없느냐고 묻자 없다고 대답해왔다. 그러면 빨리 올라오라고 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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울릉도|사계절 해상관광지로 각광
공해·뱀·도둑이 없고 향나무·맑은 물·미인·바람·돌이 많은 삼무·오다의 신비의 섬, 울릉도가 성인봉을 중심으로 천혜절승의 풍부한 관광자원을 자산으로 국민관광지로 발돋움하고 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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조순 전 부총리가 본 중국의 오늘
장강이 삼협의 동쪽끝에 있는 남률관을 지나서 호북평야를 나오게되면 3백m밖에 되지 않던 강폭이 한꺼번에 2천2백m로 확대된다. 인구 4백만명의 신도시 환창시에는 세계 최대급의 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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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7)두 번째 임신 땐 낙태 강요|한 자녀 갖기
성도의 명물중의 하나는 사보초당. 사보는 지금으로부터 약 l천2백80년 전인 당의 선천원년(712년)에 지금의 하남성에서 탄생한 중국 제일의 시인이다. 그는 47세 때 안록산의 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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중국문학기행-상 이경철기자
북경에서 열린 한국문인협회 주관 해외문학심포지엄을 마치고 돈황까지 간 문인은 38명. 88올림픽이후 중국왕래가 가능해지면서 이곳을 찾은 한국인은 30명도 안된다하니 일시에 38명의